건강 꿀팁

아기 코골이, 입 벌리고 자는 아기 구강호흡 방치하면 얼굴 변형과 ADHD를 유발한다?

스마트헬스케어 2023. 1. 11. 13:57
반응형

3세~12세 미만의 영유아들의 25%가 잘 때 코를 곤다고 합니다. 영유아들의 기도 구조 특성상 흔한 증상이지만 코를 골다가 갑자기 놀라 깨기도 하고, 코가 막혀 잠을 푹 자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데요. 또 코를 고는 이유에 따라서 얼굴 변형과 ADHD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아 코골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아기 코골이 원인

 

1. 비염이 있어 비강이 좁은 경우

2. 기도가 좁은 경우

3. 혀가 큰 경우

4. 편도 크기가 큰 경우

5. 턱이 작은 경우

 

아동기에는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면역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는데요. 그래서 만 5세까지 크기가 점점 커지다가 이후에는 면역기능이 감소되어 크기가 작아집니다. 그러나 이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비대함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기도 쉽고 코골이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코골이가 심하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코골이 증상

 

앞서 말했듯 영유아의 25%가 코골이 증상을 보이는 데요. 이중 10%는 수면무호흡증 증상도 보인다고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로 인해 몇 초간 호흡을 안하는 증상으로 또 다른 성장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를 할 때는 숨쉬는 소리와 함께 잡음이 동반되는데, 흔히 말하는 쌔근쌔근, 쌕쌕 소리나 그렁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다음의 증상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1. 입을 벌리고 잔다.

2. 작은 소리에 놀라 자주 깬다.

3. 심하게 뒤척인다.

4. 쉽게 잠들지 못한다.

5. 다리를 계속 차거나 움찔거린다.

6. 옆으로 자거나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들고 잔다.

7. 악몽을 꾸며 잔다.

8. 만 5세가 지났는데 야뇨증이 있다.

9. 숨이 잦아들다가 갑자기 거칠게 쉰다.

10. 코를 골고 숨소리가 불규칙하다.

 

이외에도 아기가 입을 벌릴 때 혀와 편도의 모양을 보고 수면무호흡증이나 코골이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얼굴 변형, ADHD

수면무호흡증은 수면장애의 일종인데요. 따라서 숙면을 방해하므로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로 가는 산소공급이 줄어들어 전두엽이 담당하는 충동억제, 감정조절 등의 기능을 저하시켜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얼굴 변형이 일어나 아데노이드형 얼굴이 된다는 것인데요.

위의 사진처럼 입으로 계속 숨을 쉴 경우 인중이 길어지고 아래턱이 뒤로 밀려 입이 돌출된 형태의 얼굴로 바뀌게 됩니다. 계속 잠잘 때 숨쉬기 불편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아데노이드와 편도 수술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만 5세 이후에 수술을 하게 되는데, 전신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어렵게 수술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아기 코골이 관리법

 

1. 가습기를 틀어 적정습도를 유지한다.

-실내 적정 습도는 40~60%입니다. 가습기를 틀어 아이가 잘 동안 습도를 유지해주면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습니다.

2.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

3. 옆으로 눕혀 재운다.

-똑바로 누운 자세는 기도를 더 좁게 하고 혀가 기도를 막게 할 수 있어 옆으로 누운 자세가 숨쉬기에 더욱 편합니다.

4. 집먼지진드기 예방을 위해 침구나 커텐을 뜨거운 물로 자주 세탁한다.

-집먼지진드기는 55도 이상의 물에서 사멸하고 그 배설물과 사체도 없어진다고 하니 자주 고온의 물로 세탁하시면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