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의 충격에 의해 근육이나 조직 등이 손상을 입는 부상을 우리는 타박상이라고 부르는 데요. 피부 안쪽의 세포 조직이 파괴되어 검붉은 또는 푸른 출혈이 생긴 것이 멍입니다. 멍이 들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 보통 부종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빨리 멍을 빼고 부기를 가라앉히고 싶으실 텐데요. 멍이나 피멍을 빨리 빼는 방법, 멍 빼는 연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멍 잘드는 이유
여자는 남자보다 피부가 얇아 멍이 좀 더 잘 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혈관을 보호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멍이 잘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빈혈인 경우, 피임약, 항생제, 관절염 약, 스테로이드제 등을 복용 중인 경우에 멍이 더 쉽게 듭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혈소판 감소증, 혈액암이나 백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멍이 쉽게 들고 색깔도 진하게 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멍 빨리 빼는 법
1. 냉찜질 후 온찜질
멍이 든 후 하루 동안은 냉찜질을 해주셔야 합니다. 출혈과 부기가 함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멍든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냉찜질을 해주면 좋습니다.
부기가 가라앉은 다음에는 혈관 확장을 위해서 온찜질을 지속적으로 해주면 멍을 빼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마사지하기
멍이 든 후 하루 정도는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마사지는 삼가야 합니다. 하지만 24~48시간이 지나고 출혈과 부종이 가라앉은 상태라면 마사지가 효과적입니다. 달걀로 문질러야 한다는 속설이 여기서 나온 것인데요.
달걀은 세균 감염 등의 위생 문제가 있으니 둥근 물건으로 문질러주시면 더 좋습니다.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응고되었던 혈액이 다시 풀어지며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멍 연고
흔히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중 멍을 빼는 효과가 있는 연고는 노블루겔이 있습니다.
아기도 바를 수 있어서 유아가 있는 집에서도 많이 사용하는데요. 헤파리노이드가 주성분으로서 혈액응고를 억제하여 멍을 빼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노블루겔 가격은 8,000원~10,000원 정도인데 대부분 10,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싸게 판매하는 곳에서 간혹 8,000원에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베노플러스겔(에스신, 살리실산글리콜, 헤파린나트륨/ 7,000원), 몽푸로겔(에스신, 살리실산글리콜, 헤파린나트륨/ 8,000원) 등이 멍 연고로 많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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