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은 방광 내부 벽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며, 생식기의 구조상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히 발생합니다. 요도가 짧아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더 침입하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은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하는데요. 복통, 소변볼 때 통증, 잦은 요의를 느끼게 하는 방광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방광염 증상과 원인
혈뇨(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 악취가 나며 탁한 오줌, 아랫배나 허리 통증, 배뇨 시 통증, 잔뇨감, 소변을 참을 수 없는 느낌과 자주 소변이 마려운 증상 등이 있습니다.
방광염의 원인으로는,
- 탐폰이나 여성용 피임기구의 사용
- 노화로 인한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요도 내막이 얇아짐, 그 결과 세균 감염이 더 쉬워짐
- 임신으로 인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됨
-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남성
- 잦은 성관계
- (만성인 경우) 방광이나 신장의 문제
가 있습니다.
방광염 치료하는 병원과 약, 자연치료도 가능하나요?
여성이 주로 방광염에 잘 걸리기 때문에 방광염은 여성질환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부인과를 많이 찾게 되며, 남성은 비뇨기과에 많이 방문하여 방광염을 치료합니다.
증상이 가벼운 급성 방광염의 경우에는 3일 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은 방광염의 경우 항생제를 처방받게 됩니다. 항생제를 복용하면 증상은 금방 완화됩니다.
평소 방광이나 신장이 안좋거나 임산부인 경우 방광염을 방치하면 다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 바로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산부 방광염의 경우에는 세파 계열의 항생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임산부가 복용하여도 괜찮습니다.
병원에 가기 어려워 약국에서 약을 구매하는 경우라면 한방 제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쓰이는 약이 '요비신정'과 '바디스'입니다. 먼저 요비신정은 항균, 소염, 이뇨 작용을 하는 약으로서 방광 점막의 염증을 치료합니다. 하지만 임신부나 수유 중에는 복용할 수 없습니다. 바디스는 과립형으로 잔뇨감이 있거나 배뇨가 어려운 경우에 같이 복용합니다.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므로 소변을 자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약 또한 임신부나 수유부는 복용하지 않습니다.
방광염 예방하려면?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관계 후에는 소변을 봄으로써 세균을 배출하고 생식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질 유산균 복용하기, 좌욕하기 등이 여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생식기를 씻을 때는 약산성 세정제로 씻어야 유익균이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꽉 끼는 옷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도 방광 내의 세균이나 염증이 소변과 함께 배출되는 것을 돕습니다. 소변을 본 후에는 닦는 방향을 꼭 앞에서 뒤쪽으로(항문쪽으로) 하는 것도 질염, 방광염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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