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데요. 어릴 적 수두에 걸렸었던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수두 바이러스가 다 나은 후에도 척수 속에서 소멸되지 않고 존재하며,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대상포진의 형태로 다시 나타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일교차가 커져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되었을 때, 또는 고령층의 경우에는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서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대상포진에 걸리게 됩니다.
대상포진 증상
1. 오한, 발열, 두통, 전신 피로감, 호흡곤란
-감기 초기 증상과 비슷하게 발열과 오한, 및 전신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목, 허리 통증(신경통)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척수를 따라 이동하므로 목이나 허리에 신경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몸 한쪽의 심한 통증
-신체의 좌우 중 한쪽에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팔저림, 다리저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4. 발진(수포)
-처음 증상이 나타난 뒤 3~5일 후에 띠 모양의 형태로 발진이 나타나며, 좁쌀 크기의 수포로 바뀝니다.
-수포는 고름이나 체액이 차있는 형태를 보입니다.
-발진이 생기면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보통 가슴, 등 부위에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얼굴에 대상포진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도 15%나 된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의 치료 및 합병증
-초기 증상이 나타난 뒤 72시간 이내, 즉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내과, 피부과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얼굴에 대상포진이 나타나는 경우 신경이 손상되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시급합니다.(안면마비,결막염, 시력저하, 실명)
-피부 수포의 경우 스테로이드제를 추가로 투여해야 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 회복하는 데 2주~4주 정도 걸립니다.
-완치된 후에도 찌르는 듯한 통증이 몇 달, 몇 년 동안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상포진 전염성
대상포진은 대표적인 전염성 질환은 아니지만, 환부의 물집이 터져 진물이 나왔을 때 수두에 걸려본 적 없는 사람이 접촉했다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되는 것을 예방하여 접종 예방 효과는 50~70% 정도입니다.
접종비용은 1회에 20만원 내외로 비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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