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맹장염으로 더 잘 알고 있는 충수염은 국내에서 1년간 수술 받는 환자 수가 전체 수술의 5위 안에 들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입니다. 수술 건수가 거의 10만건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10대부터 30대까지의 젊은 연령층의 환자가 비교적 많은 급성 충수염의 원인과 초기 증상, 자가 진단 방법, 수술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급성 맹장염(충수염) 원인
급성 맹장염(충수염)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인과관계가 알려진 바는 없지만, 충수 부위의 염증이나 궤양 등에 의해 충수가 막혀 발생합니다. 충수를 막히게 하는 원인으로는 굳은 변이나 균, 씨앗 등의 이물질, 기생충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오래된 변비가 있는 경우 맹장염이 발생하기 쉽다는 말도 있으나 정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 평소 식습관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세균이나 기생충 감염이 쉬워진 경우에는 맹장염이 발생할 수도 있겠습니다.
급성 맹장염(충수염) 초기 증상 및 자가 진단
발병 초기에는 체했을 때처럼 명치 근처의 통증, 상복부 통증, 울렁거림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열, 구토나 설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명확하게 맹장염이라고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데요. 이 단계를 거쳐 통증이 오른쪽 아랫배 쪽, 충수 부위 근처로 내려가게 되면 병원에 방문하여야 합니다. 통증이 오른쪽 아랫배로 내려갔다면 염증이 진행된 상태이므로 방치하였다가는 복막에 감염이 발생하게 되어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하복부를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며 누른 손을 떼었을 때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맹장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맹장염 환자가 위와 같은 통증의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자가 진단이 비교적 쉽습니다.
급성 맹장염(충수염) 수술 비용 및 실비 청구
2박 3일 입원 기준으로 식대 포함 60~1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며, 응급실 진료 유무, 입원 기간에 따라 금액은 조금씩 다릅니다. 실비는 언제 가입했는지에 따라 보장의 정도는 조금씩 다르지만 맹장염 수술은 실비 보험 적용 대상입니다. 2009년 8월 1일 이후에 가입한 사람은 90%를 환급받을 수 있고, 2021년 7월 이후(4세대 실손의료비)에 가입한 사람은 80%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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