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자주 삐는 사람, 발목 불안정증일 가능성 높다(+자가진단, 프롤로 주사)

발목을 접질렀다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발목을 접지른 경우 외측 인대에 작든 크든 손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 손상을 계속 방치할 경우에는 발목 불안정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발목 불안정증과 자가진단, 발목 불안정증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발목 불안정증이란

발목 관절을 지탱해주는 근육이나 인대가 외부 충격에 의해 늘어나거나 일부가 손상된 경우를 염좌라고 합니다.

• 1도 염좌
  • 인대나 근육에 손상이 있지만 정상적으로 활동이 가능한 경우입니다.
  • 따라서 이 상태에서 병원에 가지 않고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2도 염좌
  • 인대가 일부 파열되어 부기와 멍,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입니다.
• 3도 염좌
  •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어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늘어나거나 손상된 인대를 방치할 경우 발목 관절이 느슨해지며 발목 인대가 발목 뼈를 지탱하지 못하는 발목 불안정증이 생기게 됩니다.

 

발목 불안정증 증상 및 자가진단

1. 울퉁불퉁한 길을 걷기 어렵다.
2. 걸을 때 발목이 흔들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3. 발목을 자주 접지른다.
4. 경사가 있는 곳에서는 발목이 자주 꺾인다.
5. 가끔 손발이 저릴 때가 있다.
6. 발가락의 감각이 둔해진 것 같다.

위의 증상이 있다면 발목 불안정증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의 족관절 전문의를 찾아가보시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발목 불안정증 치료

초기에 할 수 있는 치료로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습니다.

발목 부상 시 초기 치료에 효과적인 발목 인대를 강화시키는 프롤로 주사는 5만원~7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실비 청구도 가능합니다.

물리치료나 도수치료, 주사치료로도 효과가 없으면 체외충격파 치료와 고출력 레이저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 체외충격파 치료: 1회에 10만원 전후의 비용이 발생하며, 충격파를 전달하여 손상 부위의 재생을 돕고 뼈와 조직을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 고출력 레이저 치료(레이저마그네틱): 원적외선 열을 직접 손상 부위에 전달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과 조직을 재생시키며 염증을 완화시키는 레이저 치료입니다. 비용은 5~8만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