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빨간 점 생기는 원인, 치료가 필요할까?

가슴이나 배, 팔과 다리에서 없었던 빨간 점이 생긴 것을 가끔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빨간 점은 나이가 들며 점점 많아지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이 빨간 점은 무엇인지, 빨간 점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몸에 생기는 빨간 점, 무엇일까?

몸에 생기는 사진과 같은 빨간 점들은 대부분 체리혈관종입니다. 체리혈관종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명한 붉은색이다.
• 직경이 1~5mm이다.
• 몸통 부위에 흔하게 나타난다.
• 여러 개가 모여서 나타난다.

 

체리혈관종 생기는 원인

• 노화
  • 노화 과정에서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일부 진피층의 혈관이 돌출되어 빨갛게 비치게 된 것입니다. 30대 이상부터는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하며 70대 이상에서 체리혈관종 환자가 70% 이상이기 때문에 노화를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 유전
  • 비교적 젊은 나이인 30대부터 체리혈관종이 잘 생기기 시작한다면 유전적 요인에 의해 체리혈관종이 잘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자외선
  •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 경우에는 자외선이 모세혈관을 손상시키거나 
• 임신으로 인한 모세혈관의 과도한 증식
  • 임신부의 경우에는 모세혈관이 평소보다 비대해져 체리혈관종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체리혈관종, 치료가 필요할까?

체리혈관종은 위험하거나 건강,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악성으로 진행되지는 않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거나 불편한 경우에는 두 가지 치료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이산화탄소 레이저(CO2 레이저): 피부 표면에 작용하는 레이저로 병변을 직접 태워 제거합니다. 비용은 크기에 따라 다르며 개당 5천 원~3만 원 정도입니다.
• 혈관 레이저: 혈관만 파괴시키는 레이저이기 때문에 흉터없이 치료할 수 있으나 한 번의 레이저로는 제거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비용은 1만 원~5만 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