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낯선 사람들이 아는 척을 하면 화를 내고 싫어해요. 부정적 감정을 자주 드러내요.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예:키즈카페)에 갔을 때 또래가 다가오면 공격적으로 행동해요.. 사실 이건 저의 고민이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예민한 기질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요. 예민하고 불안감이 높은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까다롭고 공격적인 아이 솔루션
1. 아이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오은영 박사님도 말씀하신 건데요. 아이의 기질이 까다롭고 예민한데 엄마아빠가 느긋해서 아이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을 못해주면 아이의 성격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줍니다.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은 요구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부모가 아이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최대한 수용하고, 무조건적인 '안돼!'가 아니라 환경을 변화시켜서 자연스럽게 행동 변화를 유도해야 합니다.(넛지 효과)
2. 긍정적인 피드백 주기
-긍정 강화의 방법이 강화 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육아를 하다보면 부정적인 상황에서 제지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ㅠㅠ) 하지만 긍정 강화 방법이 장기적으로 행동 변화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니 시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문제 상황을 만들지 않았을 때, 가만히 잘 놀고 있을 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피드백의 종류는 칭찬, 감사 표현, 인정, 용서, 수용 등이 있는데 이 중에 어떤 것이라도 해주면 아이의 공격적인 행동변화에 도움이 됩니다.
3. 공감하기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주기 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수용해주고 공감하는 것이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예민한 아이들은 늘 불안의 감정이 높기 때문에 정서적 안정이 꼭 필요합니다. 엄마의 이런 노력이 아이의 불안감을 낮추고 평화로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감해주되 행동의 제한은 두어야합니다. 제약이 너무 많은 것도 아이를 힘들게 하지만 동시에 제한이 없다면 아이들은 더 큰 불안감을 갖게 됩니다. 일관적인 한계 설정과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부모가 지도력을 갖추고 허용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을 가진 아이들은 부모가 더 아이를 잘 이해하고,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기질이 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해 성격을 형성하게 되는데, 기질이 예민하더라도 성격이 원만하게 형성되려면 부모가 '환경'의 역할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까다롭지만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 육아로 고생하시는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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