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요로감염 원인과 증상은 무엇일까요?

아기들이 고열이 나면 엄마아빠 마음이 철렁하죠. 게다가 어떠한 이유로 열이 나는 건지 모르면 더욱 초조한데요. 아기들이 열이 나는데 이유를 모르면 여러 가지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 중 가장 먼저 하는 검사 중 하나인 요로감염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요로감염 원인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대부분 대변에 있던 균이 요도로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요로감염의 원인균 중 대장균이 85%입니다.

보통 집에서 아주 어린 아기일 때는 세워놓고 할 수 없어서 통 목욕을 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대변에 있던 균들이 침투하는 환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또한 대변 본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지 않았을 때도 요로감염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보통 남아보다 여아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며 그 이유는 생식기의 구조와 관련이 있습니다.

 

 

요로감염 증상

 

38도 이상의 열이 나며 소변에서 역한 냄새(약냄새)가 납니다. 또한 소변에서 피가 비칠 수 있습니다.

말을 할 수 있는 나이라면 소변볼 때 아프다고 하고, 더 어린 아이라면 보채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무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감염이 더욱 진행되어 신우신염, 방광염으로 번지면 옆구리 통증까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열이 나는데도 기침, 콧물 등의 뚜렷한 증상이 없으면 아동병원, 또는 응급실 등에서 소변검사를 해보게 됩니다. 

 

 

요로감염 예방법

 

일단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항생제 치료를 해야합니다. 초기에 치료를 잘 하지 않으면 감염이 점점 진행되어 신장 질환, 요로 기형 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요로감염은 재발이 언제든지 가능한 질환인데요. 평소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피부에 자극이 적은 세정제(약산성)를 이용하여 아기의 생식기 주위를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통 목욕을 하는 것도 요로감염의 원인 중 하나이므로 요로감염에 걸렸던 아이라면 통 목욕을 자제하고 샤워식으로 씻기는 것도 좋습니다.

요로감염의 원인균 중 대부분이 대장균이므로 장내 유해균을 억제할 수 있도록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