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남자아이 발달 상황 공유

기질적으로 매우 예민한 36개월 남자아이의 발달 상황을 공유합니다.^^ 저희 아기에 국한된 것들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신체적 발달

대근육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즐겨합니다.

빠르게 달립니다.

킥보드를 능숙하게 잘 탑니다.(30개월부터 잘 타기 시작) 자전거는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습니다.

계단 손잡이를 잡지 않고 계단을 올라갈 수 있습니다.(내려오는 건 조심스러움)

앞구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음정과 박자에 맞게 노래를 잘 부릅니다.

 

소근육

스티커를 떼어서 잘 붙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 튀어나오지 않게 신경쓰며 색칠을 합니다.

동그라미는 잘 그리지만 네모와 세모를 그리기는 어려워합니다.

젤리 봉지를 스스로 뜯을 수 있습니다.

가위로 선에 맞추어 직선이나 직사각형은 잘 자르지만 동그라미나 곡선은 아직 자르지 못합니다.

튜브에 들어있는 물감 짜기, 도장 찍기 등 꾹 눌러야하는 활동들을 능숙하게 합니다.

 

 

인지적 발달

숫자와 읽는 방법을 일대일로 연결하여 1은 하나 10은 열, 이렇게 1~20까지 알고 있습니다.(넘버블럭스 영상 덕분..)

그러나 수가 상대적으로 많고 적음은 1~5까지는 명확히 알고 있으나 6부터는 명확하게 얼마나 적고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한글 자음과 모음 등 글자에 아직은 관심이 없습니다. 영어는 어린이집에서 배워 알파벳은 잘 알고 있으며 거리에서 알파벳을 보면 신나게 아는 척 합니다. ㅎㅎㅎ

영상에서 보는 캐릭터들(옥토넛, 티니핑, 넘버블럭스)의 이름을 알고 좋아하며 자주 이야기합니다.

책에서 읽은 새로운 단어들을 일상생활에서 구사하며, 아는 영어 단어들을 상황에 맞게 말합니다.(문장은 아직, 단어만)

 

정서적 발달

엄마껌딱지인 아이인데, 엄마가 어디 다녀온다고 해도 이제는 잘 다녀오라고 보내주는 편입니다.

가족에 대한 애정표현을 자주 합니다.(엄마 사랑해, 엄마 정말 좋아해, 아빠도 사랑해 등등)

악몽을 꾸기도 하고, 좋은 꿈을 꾸기도 하며 꿈과 현실을 분간하지는 못하여 실제로 있었던 일인 것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이야기합니다.

혼자 노는 것을 더 즐기던 아이인데 6개월쯤 전보다 친구들과 더 놀고 싶어하고 형들과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스스로 잘못한 것과 하면 안되는 것들을 잘 알고 있으며 상황을 모면하려고 "미안해요"와 같은 사과의 표현을 합니다.

 

 

자조행동

양말,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지퍼 시작 부분을 채우는 것은 어려워하나 내려서 옷을 벗을 수 있습니다.

단추가 있는 옷을 벗기 어려워합니다. 

신발을 잘 신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세수, 양치 등을 할 수 있습니다.(잘하지는 않음)

혼자 밥먹기 몇번 먹다가 흥미없어져서 엄마한테 해달라고 합니다.

기저귀는 30개월 정도에 뗐습니다.